30년만의 '화해' - 위암 4기 완치, 심순복씨 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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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록 2021-04-24 02:54
"공교롭게도 아버지와 같은 나이에 위암에 걸렸습니다." 어린 시절 아버지의 부재는 결핍이고, 상처였습니다. 위암으로 돌아가신 게 거스를 수 없는 운명 같은 것이었지만, 아버지를 원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. 30년을 돌아서 다시 찾아온 위암 앞에서 아버지께 용서를 빌었습니다. "일찍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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